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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변산반도 여행코스로 이 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껄? 변산마실길따라 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걷다.
번      호  2 등 록일  2014-09-23
글쓴이 초** 조회수  8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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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

★변산반도 여행코스로 이 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껄? 변산마실길따라 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걷다.


 


내가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고 아직도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고향,호암마을은 변산마실길의 한 구간입니다.


방문을 열고 나오면 줄포, 곰소, 고창이 연결된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고 마당으로 나오면 들과 산이 감싸고 있으니


어린시절 추억은 차곡차곡 쌓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힐링여행, 걷기열풍이 일면서 전국은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내 고향이 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서해의 진주"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명소들로 가득한곳이지요


 


수만권의 고서를 쌓아 올려 놓은듯하다는 채석강 ,해안절벽이 아름다운 적벽강,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며


썰물일때는 섬까지 걸어갈 수 있고 밀물일때는 섬이 되는 하섬,낙조가 아름다운 솔섬,내소사,이순신촬영지로 유명한 부안영상테마파크


곰소염전등 아름다운 비경을 벗 삼아 토닥토닥 걸을 수 있는 "변산마실길"은 변산반도 여행코스로 빼 놓을 수 없을곳입니다.


 


 


‘마실’이란 말은 “이웃집에 놀러간다”는 의미의 전라도 사투리랍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총 길이 66㎞의 4개 구간으로 구성된 변산 마실길 구간마다 특징을 살려 만들어졌습니다.


 


 


 


 


 


 


1구간은 새만금전시관을 출발해 격포항까지 총 18㎞입니다.
노을길로 이름 붙여진 이 코스는 걸어서 6~7시간이 걸리지만 여행 일정이 빠듯하면 채석강 주변을 걷는것도 좋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사자를 닮은 붉은 바위가 돋보이는 적벽강, 수만권의 책을 차곡차곡 쌓아 오랜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지질의 채석강,


바다를 지키는 개양할미를 모신 수성당 등 변산반도의 백미가 모여 있는 아름다운 코스로 이 일대만 걷는 데 2시간30분~3시간이 걸린답니다.


 
2구간은 체험길로,해넘이공원에서 모항 갯벌체험장까지 이어지는 14㎞로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이며 격포봉화대와 이순신장군 세트장, 절경이 펼쳐지는 견(犬)섬이 보입니다.
바닷바람으로 땀을 식히면서 궁항마을을 지나면 금빛 같은 상록해수욕장 모래사장이 펼쳐집니다.
또한 사진작가들의 촬영지로 석양이 아름다운 솔섬이 주변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3구간은 문화재길로, 모항 갯벌체험장부터 진서면 곰소염전까지 23㎞에 달하며
 6시간쯤 소요되는 구간으로 사람 발길이 닿지 않은 환상적 낙엽수 원시림 숲길이 멋진곳입니다.
마동마을 앞바다를 따라 과거 칠선어장의 전성기를 누렸던 작당을 거쳐 곰소염전에 이르게 됩니다.
전형적 어촌마을인 운호마을과 왕포마을을 거쳐 유명 사찰인 내소사에도 들를 수 있고 곰소항에 도착하면 젓갈냄새가 반겨주지요


 


마지막 4구간은 자연생태길로,람사르습지 가는 7.5㎞의 길로 2시간쯤 소요됩니다.
구진·호암 마을을 거쳐 줄포만 갯벌이 있는 호암저수지를 지나 줄포 자연생태공원까지입니다
줄포 자연생태공원은 6만㎡에 달하는 갯벌 저습지로 갈대숲·야생화단지·해의 길·염생식물 자생지 등이 조성돼 있답니다.


마지막 4구간의 호암마을이 바로 제 고향이지요


 


 


 



 


 


 


 


제가 어렸을때는 저희동네 앞바다도 참으로 넓었었습니다.


정박해 있는 어선들도 제법 있었고 고기잡이 배들이 통통거리며 넓은 바다를 가로 질러 나가곤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밀물에 갯벌이 쌓이고 고깃배들이 하나, 둘 사라지면서 이제 고기잡는 어부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손을 잡고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걷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제가 걸었던 뚝방길을 이젠 아이들과 걷고 갯벌속에 들어가 함께 게를 잡습니다.


 


 


 


 


 


 


 


 


호암마을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공중에서 보았을때 마을 지형이 우리나라 지도처럼 호랑이 형태를 하고있다 해서 호암인줄 알았는데


서북쪽 화강암이 병풍처럼 서 있으며 해수가 드나드는 곳에 암반이 깔려있고 그 저변 20m 높이 바위에 호랑이 발자국이 있다하여


호암이라 하였다는군요


그런데 이곳에서 자라면서 호랑이 발자국을 구경도 못해봤는게 조금 이상합니다 ㅎㅎㅎ


 


 


 


 


 


 


 


▲저희마을에서 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이 뚝방길을 따라 걸으면 되는데요


거리는 약 3km아이들과 함께 걷는 다면 4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뜨거운 빛을 피할곳이 없으니 모자나 양산을 꼭 준비하셔야된답니다.


 


 


 


 


 


 


 


 


▲좌측에 보가 있고 우측으로는 갯벌이 펼쳐진답니다.


어릴때는 갯벌에 쉽게 내려갈 수 있어 꽃게도 잡고했는데 지금은 내려가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가던 길을 뒤돌아서서 저희마을을 바라 보았는데요


어느 시골마을과 같이 젊은이들은 거의 살지않고 60대가 가장 젊은 층이고 70~80대 어르신들만 이곳에 터를 잡고계신답니다.


초가집과 기와집으로 빼곡히 채웠던 마을은 헐리고 빈집으로 남아있고 비닐하우스가 대신하고


실제로 거주하는 가옥은 몇가구 되지않아요


 


 


 


 


 


 


▲멀리 보이는 건물이 쓰레기매립지입니다.


람사르습지보호지역이면서 바로 앞에 쓰레기매립지라니 ...


예전에 나즈막한 솔숲이 있어 줄포까지 걸어가는 길이 힘들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삭막하고 힘이듭니다.


내리쬐는 태양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하거든요


 


아이들은 가는동안 심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걸어가면서 농게도 보아야하구요


갯벌 위를 점프 점프 뛰어 다니는 어린 짱뚱어도 보아야했지요


 


 


 


 


 


 


여기서도 한참을 걸어 부안자연샌태공원에 거의 도착해 갑니다.


아이들은 중간쯤에서 자동차로 목적지까지 가기로했구요


저랑 동생만 끝까지 걸었습니다.


 


 


 


 


 


 


 


5월연휴라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변산마실길따라 부안자연생태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이 저희처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었어요


때때로 젊은 연인들이 보이기도했어요


 


 


 


 


 


 


 


 


 


4월에 왔으면 노란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었을것 같은데 조금 늦은듯합니다.


그래도 유채꽃을 배경으로 개구쟁이들이 담아보았어요


 


 


 


 


 


 


부안자연생태공원은 계절마다 피고지는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해안습지라 갈대와 퉁퉁마디가 멋진곳이지요


여름에는 양귀비꽃과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이곳을 수 놓는다합니다.


 


입구에 커다란 바둑판이 시선을 끕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달려가 커다란 바둑알을 하나씩 들고 오목을 두기 시작했고 탑을 쌓기도합니다


사촌동생들과 나들이가 오랜만이라 아이들이 너무 신났어요


 


 


 


 


 


 


정말 오랫만에 들렸는데 그동안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잔디밭도 새로 생기고 무슨 동상도 있구요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요


여기가 그곳 세트장이랍니다


 


예전에는 안에 들어가 볼수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밖에서만 볼수있어요


뒤에 커다란 건물이 공사중이더군요


아마도 생태관을 새로 건립하는듯합니다.


 


 


 


 


 


 


 


 


부안자연생태공원의 총 면적은 20여만 평으로 광활합니다.


갈대숲 10리길, 야생화단지, 은행나무숲길 등을 조성해 아기자기한 멋을 가미했으며


가을이면 황금으로 변하는 갈대와 은행나무숲길이 장관을 이룹니다.


야생화단지에는 각종 들꽃들이 만발해 걸음을 멈추게 하고 공원 곁의 줄포만은 지난 2010년 1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만큼 갯벌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황조롱이를 비롯해 50여 종의 조류와 염생 식물, 갯벌생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며


 칠면초 군락도 넓게 펼쳐져 있어 초가을이 되면 빨갛게 변해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4월말부터 5월초는 은빛의 삘기꽃이 물결을 이루지요


전라도에서는 삐비꽃이라 불렀는데 서울에서는 삘기라 부르더군요


 


아이들은 삘기꽃을 처음 봅니다


꽃을 뽑아 모자에 꽂으며 인디언추장이라며 좋아하더군요


 


삘기꽃밭에서 무림영화 한편 찍어보았습니다.


제일 어린 동생의 장풍에 언니오빠들이 나가 떨어지는 장면에 동생들은 신이 났습니다


 


 


 


 


 


 


 


 


 


 


 


 


 


 애들아 뭐 하니? 둘이서 무언가 열심히 관찰하고있더군요


퉁퉁마디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일명 함초라고 하지요


"엄마!! 식물이 칼 모양을 닮았다"


아이 손에 들려있는 퉁퉁마디는 정말 신기하게도 칼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관찰이 절로 되더군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과 맘껏 뛰어놀면서 자연관찰까지 할 수 있는 곳 얼마나 좋아요


 


 


 


 


 


 


 


 


 


 


 


 


 돌아오는길 잔디마당에서도 시간을 보냈지요


다른곳에서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심어 놓는데 이곳에서는 맘껏 뛰어놀아도 좋습니다.


도시락을 준비해 나들이 장소로 선택해도 좋을것 같아요


 


 


 


 


 


 


재미난 조형문들도 많아 사진찍기 그만이랍니다


제목"백수가 된 내아들 "ㅎㅎㅎ
 


 


 


 


 


 


 


 2인용자전거를 대여해 맘껏 달려도 좋겠던데 어디서 대여하는 지를 몰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부안자연생태공원 입구쪽에 향토음식점이었나? 매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대여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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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여행코스로 어디가 좋을까?고민하고 계신다면 변산마실길은 어떨까요?


저는 고향집이 있는 4구간 8코스가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단연 노을길로 1구간이랍니다.


채석강과 적벽강, 하섬이 있는 코스 너무나 황홀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하섬에서는 물때에 맞추어 갯벌체험도 가능하답니다


 


아니 아니 변산반도 여행코스로 변산마실길 구간은 모두 좋습니다 ㅎㅎㅎ


구간마다 뚜렷한 특징과 멋진풍경을 담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출처] ★변산마실길따라 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걷다. 변산반도 여행코스|작성자 초록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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